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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휴게실'에…노동부 "산단 공동휴게시설 설치 적극 지원할 것"

'곰팡이 휴게실'에…노동부 "산단 공동휴게시설 설치 적극 지원할 것"
산업단지에 휴게실 없는 작업장이 많아 근로자들이 열악한 곳에서 쉬고 있다고 보도한 어제(20일) SBS 8뉴스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산단 관리 기관의 설치 비용 자부담 비율을 조정해 공동휴게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1일) 보도자료에서 "산단에 공동휴게시설을 설치할 경우 현재 50%인 산단 관리 기관의 자부담 비율을 조정하는 등 공동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단 관리 기관을 중심으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공동휴게시설 설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입주자협의체 등 유관기관, 중앙-지자체 협의체와 공동 홍보하는 등 적극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BS는 지난해 8월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산단에 휴게실 없는 작업장이 많아 근로자들이 거의 쉬지 못하거나 곰팡이 핀 청소도구 보관실, 화장실 등 열악한 환경에서 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480여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산업단지 시설 개선 사업에서 공동휴게시설도 지원 대상이지만 올해 지원 실적은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10분 만에 머리 '띵'…곰팡이 악취 진동 여기서 쉬어요" (10월 20일 SBS 8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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