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를 찾았습니다.
장미란 차관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소피텔 항저우 잉관호텔 1층에서 열린 '항저우APG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국내 장애인스포츠 주요 인사 및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장 차관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처음으로 코리아하우스를 성공적으로 개관한 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두 번째 코리아하우스를 항저우에서 열게 된 걸 축하드린다"라고 격려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장애인체육의 선두 주자이자 환경과 역량을 갖춘 나라가 됐다"고 언급한 장 차관은 "4회 연속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을 배출한 건 물론, 국제장애청소년스포츠캠프, 드림프로그램, 국제장애인스포츠세미나 등으로 장애인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2009년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2014년 나경원 전 국회의원, 2017년 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정재준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까지 IPC 집행위원 4명을 배출한 바 있습니다.
장미란 차관은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코리아하우스가 효과적인 국제교류의 장, 그리고 대한민국의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장미란 차관은 지난달에도 항저우를 찾아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장 차관은 "선수 시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출전하면서 다른 경기를 못 봤는데, 지난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마음도 많이 졸이고 눈물도 났다"며 "이번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서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습니다.
행사를 마친 장미란 차관은 체험존이 있는 3층으로 이동해 ▲ 한식 체험존 ▲ K-뷰티존 ▲ K팝 가상현실(VR) 체험존 ▲ 전통놀이체험존 ▲ 보치아 체험존 ▲ VR 스포츠 체험존 ▲ 대한장애인체육회 굿즈 전시존 ▲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미란 차관은 오는 22일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24일까지 사흘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합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