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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페디, 유쾌한 선전포고…"SSG, 안 될 낀데?"

<앵커>

NC와 SSG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내일(22일) 시작되는데요. 등판 일정상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오지 않았던 리그 최고 투수 NC의 페디가 SSG를 향해 구수한 마산 사투리로 유쾌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본 페디는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며 누구보다 팀 승리를 기뻐했습니다.

[에릭 페디/NC 투수 :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쁩니다. 긴 시즌을 치렀고 많은 아닝을 소화헀지만.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선수의 존재 이유입니다.]

페디는 지난 16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타구에 팔꿈치를 맞는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했습니다.

[에릭 페디/NC 투수 : (맞은 부위가) 꽤 쓰리지만,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복귀해서 준플레이오프에 등판하겠습니다.]

37년 만의 20승-200탈삼진의 대기록에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을 받은 페디는, 최동원의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에릭 페디/NC 투수 : 최동원의 이름과 함께 거론되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는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냈잖아요. 저도 '최동원상'의 명예에 부응하고, NC 다이노스가 최대한 높이 오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산 생활에서 배운 맛깔나는 사투리로 SSG를 향해 유쾌한 선전포고도 날렸습니다.

[에릭 페디/NC 투수 : 안 될 낀데? (안 될 건데?)]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우기정, 영상제공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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