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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질 석방 환영…구호트럭 이틀 안에 도착"

<앵커>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을 석방했다는 소식에 미국은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또 구호품을 담은 트럭이 가자지구에 이틀 안에 도착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마스에 억류됐던 미국인 2명이 풀려나자 미국은 즉각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석방 사실을 확인한다면서 그들이 곧 가족과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질 구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미국인이 10명 더 있습니다. 그중 일부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정상으로부터 도로가 열릴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며 구호트럭이 늦어도 이틀 안에 가자지구에 도착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고속도로 상태가 매우 나빠서 재포장해야 했습니다.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첫 20대의 트럭이 도착할 것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긴급 예산 1,050억 달러 우리 돈 140조 원 정도를 편성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대국민 연설을 통해 테러와 침략을 막는 것이 미국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 하원은 계속 마비 상태입니다.

두 번째 하원의장 후보로 나섰던 공화당 짐 조던 법사위원장마저 낙마하면서 예산안 처리 일정은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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