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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BMW 챔피언십 2R 공동 4위 도약

이정은, LPGA BMW 챔피언십 2R 공동 4위 도약
이정은이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이정은은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냈습니다.

2라운드에서 68타를 친 선수는 이정은과 미국의 에인절 인, 넬리 코다 등 3명뿐입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3타를 줄여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정은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입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는 2위였던 미국의 앨리슨 리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2위로 밀렸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까지 낮아져 대다수 선수가 고전했지만, 이정은은 안정된 샷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이정은은 11번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권에 진입했습니다.

다만 파4 18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카트 도로에 떨어지는 실수를 한 것이 옥에 티였습니다.

이정은은 카트 도로 위에 그대로 두 번째 샷을 해 벙커에 빠뜨리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려 보기로 마지막 홀을 마쳤습니다.

2019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신인왕까지 올랐던 이정은은 고국 무대에서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와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한 유해란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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