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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유아인 사태' 오나…톱스타 L 씨, '마약 스캔들'에 업계 초긴장

'제2의 유아인 사태' 오나…톱스타 L 씨, '마약 스캔들'에 업계 초긴장
톱스타 L 씨가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L 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유흥업소 관계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L 씨에 대한 보도가 나오며 특정 배우 이름이 거론됐다. 최초 보도 매체가 L 씨에 대해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동 중인 배우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내사가 진행 중인 사항인 만큼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L 씨의 소속사 역시 "(마약 혐의와 관련해) 확인 중이다. 정리가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제2의 유아인 사태'가 도래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L 씨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약을 펼친 배우다. 촬영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거나, 들어갈 작품만 4편(영화 2편, 드라마 2편)이다.

유아인의 경우 마약 스캔들로 2편의 영화와 한 편의 시리즈가 촬영을 마치고도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 얼굴로 활약한 다수의 광고 역시 방송을 중단하거나 모델을 교체 해당 업체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

만약 L 씨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고 정식 입건된다면 업계에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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