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레우 3점포' 휴스턴, ALCS 2연패 뒤 2연승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휴스턴은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치른 ALCS 4차전을 10대 3으로 이겼습니다.

홈구장에서 1, 2차전을 내줬던 휴스턴은 적지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기사회생했습니다.

휴스턴은 3대 3으로 맞선 4회초 4득점하며 '빅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휴스턴은 연속 볼넷과 안타를 얻어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1사 후 요르단 알바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균형을 깨트렸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선 호세 아브레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스리런포를 작렬했습니다.

휴스턴은 7회 채스 매코믹의 좌중월 투런포와 8회 알바레스의 추가 적시타로 10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반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애리조나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NLCS 3연패를 면하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애리조나는 1대 1로 맞선 9회말 상대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렸습니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가 안타를 쳐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잡혀 1사 1, 2루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케텔 마르테가 높게 뜬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