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애리조나, NLCS 2연패 뒤 첫 승 반격…마르테 끝내기 안타

애리조나, NLCS 2연패 뒤 첫 승 반격…마르테 끝내기 안타
▲ 케텔 마르테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반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NLCS 3연패를 면하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애리조나는 1대 1로 맞선 9회말 상대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렸습니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가 안타를 쳐 노아웃 2, 3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잡혀 원아웃 1, 2루로 이어졌고,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케텔 마르테가 높게 뜬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습니다.

파빈 스미스

3루에 있던 스미스는 양팔을 벌리고 여유롭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경기 초반은 브랜던 파아트(애리조나)와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의 투수전으로 흘렀습니다.

파아트는 5⅔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수아레스도 5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습니다.

전광판에 0의 행진이 이어지던 7회에 두 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습니다.

애리조나 불펜 투수 라이언 톰프슨이 7회초 투아웃 3루에서 폭투를 던져 선취점을 헌납했습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7회말 노아웃 1루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9회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