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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 재외국민에 신변안전 주의보 발령

미국, 전체 재외국민에 신변안전 주의보 발령
▲ 튀르키예 앙카라에서의 반이스라엘 시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자국민들에게 신변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9일 "세계 여러 곳에서 고조된 긴장과 이해관계를 겨냥한 테러 공격, 시위, 폭력적 행동의 가능성 때문에 해외의 미국 국민에게 더욱 주의할 것을 권고한다"며 '전 세계 안전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스마트여행자등록프로그램'에 등록해 해외 위험요인 관련 정보를 얻고, 위급상황 발생 시 소재지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특정 사안' 때문이라며 구체적으로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이번 주의보 발령의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대대적 반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미국인이 반이스라엘, 반유대주의 시위자 등의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국무부가 주의보를 발령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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