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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슈퍼카' 몰며 임대료 체납까지…두 번 우는 서민들

공공임대주택은 서민들을 위한 곳이죠.

그런데 페라리와 마세라티와 같은 고가의 외제차를 몰면서 입주한 사례가 수십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토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준을 초과한 고가 차량을 보유한 경우가 61건에 달하는데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보유한 자동차 가액이 3683만 원 이하여야 하는데,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세대 중 고가 외제차인 페라리, 마세라티, 벤츠, BMW, 지프는 물론 현대차 제네시스를 보유한 입주민이 다수 발견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임대료를 체납한 세대도 있는데요.

공공임대주택 세대 중 가장 비싼 차량을 보유한 세대는 광주아름마을1단지로, 이 세대가 보유한 차량은 BMW사의 모델 중 하나로, 차량 가액은 9794만 원이었습니다.

반면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입주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이달 기준 4천6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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