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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시속 100km 장갑차, 공동 개발 괴물 미사일…서울 아덱스의 주인공은?

국산 K2 전차 뒤에 자리 잡은 덩치 큰 장갑 차량.

수출형으로 개발돼 서울 아덱스에서 실물이 처음 공개된 30톤급 차륜형 장갑차입니다.

지뢰나 로켓 공격에도 최대 11명의 승무원은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강화했지만 시속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능동 방호, 레이저경고 시스템은 기본이고, 군사용 CCTV로 360도 사방을 근접 감시할 수 있습니다.

[ 유성욱 I 현대로템 개발팀장 : (수중 기동을 위해) 고출력 수상추진을 장착하였습니다. 또 30mm 무인포탑은 물론, 105mm, 120mm까지 무장을 확대할 수 있는…. ]

우리 공군 F-15K 전투기의 지대공 전략미사일인 회색의 타우러스 350K 앞에 있는 건 타우러스 350K-2 모형입니다.

500km 이상 사거리, 저고도 비행 후 관통 폭발력까지 성능은 같지만 중량을 대폭 줄인 모델로, 서울 아덱스에서 독일 개발사와 우리 방산업체가 공동개발에 합의했습니다.

[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 타우러스 코리아 대표 : 타우러스 350K-2는 3천 파운드에서 2천 파운드로 중량을 줄였지만 관통력, 사거리 등 성능은 그대로입니다. 한국 FA-50 경 공격기에 쉽게 체계 통합할 수 있습니다. ]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용 공대공 미사일로 선정된 미티어는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됐습니다.

[ 레오 알파노 I MBDA 한국ㆍ싱가포르 총괄 대표 : 내년 계약하면 2년 내인 2026년 9월까지 미티어 미사일을 조기 공급할 수 있습니다. ]

KF-21용 첨단 에이사 레이더에 이어,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산 경공격기 FA-50용 에이사 레이더 모델도 선보였습니다.

성능은 극비이고, 에이사 레이더의 눈인 탐지모듈은 약 5백 개라고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북한 무인기를 잡을 국산 드론 방어 체계는 빔을 쏴 떨어뜨리는 재밍형은 최대 8km, 그물로 잡는 포획형은 최대 2km 방어가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됐습니다.

기본 소총, 기관단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유탄 기관총, 권총 등 각종 신형 국산 총기들도 일제히 전시돼 각국 군인들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취재 : 김태훈 / 영상취재 : 황인석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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