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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안돼" 골라서 툭툭…이런 회사 3,000곳 밀어준다

<앵커>

경기도가 판교 등 20여 곳에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등 벤처 생태계를 강화합니다. 창업기업을 3천 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다 쓴 플라스틱병을 여러 개 넣자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자동으로 골라냅니다.

폐플라스틱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도의 한 벤처 기업이 개발한 재활용자원 수집 처리 기술입니다.

[박승권/잎스 대표 : 국내에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사업들이 많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인프라를 가져다가 저희가 쓸 수가 있어서, 거기에 따라서 해외 보다도 조금 더 수준이 높고 가격 경쟁력에서는 훨씬 더 저렴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을 잘 활용하면 벤처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도에선 성남 판교가 최고의 기술기업이 많아 신생 기업이 이들과 교류하며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경기도가 이런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도내 20곳 이상에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판교 등의 지역 66만 제곱미터 면적에 창업 혁신 공간을 만듭니다.

이미 자리 잡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이 서로 교류를 활성화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3천 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마음껏 창업할 수 있는 기회, 기업 할 수 있는 기회, 장사할 수 있는 기회, 더 많은 기회가 경기도에 주어지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경기도는 기술 창업이 활성화하면 미래산업 발굴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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