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거장 스코세이지 돌아왔다…영화 '플라워 킬링 문'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플라워 킬링 문 /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 니로]

192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

이곳에 터를 잡은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족의 땅에서 검은 황금, 석유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로 인해 오세이지족은 막대한 부를 누리게 되지만 백인들이 후견인 자리를 맡게 되고 몇 년에 걸쳐 원주민의 돈을 노린 연쇄 살인 사건이 이어집니다.

미국 역사의 어두운 부분으로 이 사건은 미국 FBI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연출에다 로버트 드 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 대결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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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만찬 / 감독 : 안상훈, 윤은경, 김용균, 임대웅, 채여준 / 출연 : 김태훈, 조재윤, 윤현민, 장광 외]

주인공들의 그릇된 욕망에서 시작된 다양한 공포를 다룬 영화 '괴담만찬'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다섯 명의 감독이 모여 6개의 에피소드가 담긴 공포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시체스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세계 호러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태훈/배우 : 뭐 이렇게 귀신이 깜짝 등장해 갖고 놀라고 뭐 이런 공포라기보다는 사람의 욕심과 욕망이 주는 그 공포가 사람의 마음이 가장 무서울 수 있다는 그런 현실 공포감 그것이 가장 사람을 공포스럽게 만들 수 있고 관객 여러분들이 집에 돌아가시면서도 그것에 대해서 계속 그 무서움을 좀 느껴지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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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철수 리 / 감독 : 줄리 하, 유진 이]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중국 갱단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지만 결국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한인 청년 이철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프리 철수 리'입니다.

미국 인종차별을 이겨낸 한인들의 투쟁사가 담겼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