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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장 "답변 곤란"…국감서 '통계 조작' 공방

<앵커>

국회에서는 2주차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문재인 정부 집값 통계 조작 의혹과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통계가 조작됐다는 감사원 감사 중간발표 내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일준/국회 국토교통위원 (국민의힘) : (감사원의 발표 자료에) 조작, 요구, 은폐라고 적시되어 있는 만큼 지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은 사실로 보이는데요.]

[조오섭/국회 국토교통위원 (민주당) : (윤석열 정부는) 과거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습니다. 전 정권 지우기, 통계 조작 중간발표, 일방적 국정 운영, 감사원과 검찰의 야당 탄압과….]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통계 조작이 있었는지, 부당한 통계 조작 지시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재위 국감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 사태와 정부 재정 정책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사위 국감에서는 공수처가 수사 중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방위는 서울 상암 MBC 본사에서 현장시찰을 한 뒤 오후 국회에서 국감을 진행하는데, 가짜 뉴스 문제를 지적하는 여당과 방송 장악 시도라는 야당이 맞붙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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