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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지상군 투입 임박' 이스라엘의 고민…하마스가 파놓은 미로 같은 땅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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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시작될 경우 변수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하마스의 땅굴로, 가자지구 아래 또 다른 도시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스라엘군이 2014년 공개한 영상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모스크 내부에서 문 하나가 발견됐는데 바로 하마스 땅굴 입구였습니다.

같은 해 이스라엘군이 촬영한 또 다른 영상에는 땅밑 여기저기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하마스 대원들이 포착됐고, 땅굴 내부에서 발견된 오토바이들을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이스라엘군이 2014년 땅굴 32개, 2018년엔 17개를 찾아 파괴했지만 하마스는 계속해서 땅굴 파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야히아 신와르 | 하마스 고위 인사 : 오늘날 우리는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지하 땅굴과 지상 및 지하에 수백 개의 지휘 통제 센터를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작성한 땅굴 지도를 보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를 중심으로 삼거리, 사거리는 기본이고 오거리까지 만들어 지하에 미로 세계를 구축해 놨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땅굴의 전체적인 구조와 길이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아 이번 전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 : 박세용 / 구성 : 최희진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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