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픽] 머스크 X '연 1달러'…소셜미디어 유료화 시대 시작되나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 옛 트위터가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X는 '낫 어 봇(Not a Bot)'이라는 프로그램을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돈을 내야만 좋아요를 누르거나 게시물을 인용하고 댓글을 다는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돈을 내지 않은 이용자도 X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계정을 구독하고 게시물을 보는 것만 가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X는 이번 유료화는 수익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봇과 스팸 발송업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사용료는 국가별 환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도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X의 시도가 최근 크게 늘어난 스팸 문제를 해결할지, 글로벌 시장 적용 시점은 언제일지 등에 주목하며 성공할 경우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