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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보안점검 '관건선거 의혹'에…국정원 "전혀 사실 아냐"

선관위 보안점검 '관건선거 의혹'에…국정원 "전혀 사실 아냐"
▲ 선관위 관련 국정원 보도자료 보고 있는 야당 의원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정보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보안점검 결과 발표를 두고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국정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안점검은 선관위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국정원·선관위·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시스템(선거시스템 포함)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점검 과정에 여야 참관인도 참여했다"며 점검 결과 발표를 KISA와 조율 없이 강행했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보도자료 배포 계획에 대해 KISA 측에 사전에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13일 KISA가 '선관위 대상 최종 결과 설명회'에 참여했고, 기자간담회 당일에도 직원이 배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정원은 "3개 기관 합동 보안점검의 목적이 북한 해킹 등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기술적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고, 선관위 선거정보시스템을 보호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측이 국정원의 관건선거 의혹을 제기했는데, 국정원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날 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주요 선거 때마다 저질렀던 선거 개입의 망령이 국정원에 다시 드리워진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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