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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군단' 필라델피아, 애리조나 대파하고 NLCS 2연승

'홈런 군단' 필라델피아, 애리조나 대파하고 NLCS 2연승
▲ 카일 슈와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가 어김없이 홈런포를 가동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애리조나를 10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을 84%로 높였습니다.

역대 7전 4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 1, 2차전을 내리 잡은 팀은 89번 중 75번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초반 석 점을 솔로포 3방으로 장식하며 다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트레이 터너가 1회 말 KBO리그 출신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중간 선취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카일 슈와버는 3회 2아웃 상황에서 우중간 솔로 아치를 그렸고 6회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켈리의 체인지업을 우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습니다.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6, 7회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10대 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홈런 15방을 기록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6개, 4차전에서 홈런 3개를 뽑아냈고 전날 NLCS 1차전에서도 홈런 3개를 추가했습니다.

홈런 15개 가운데 마지막 13개가 모두 솔로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사상 가장 긴 솔로포 행진이기도 합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에런 놀라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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