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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낙하산 사장 반대' 피켓 두고 여야 공방

<앵커>

국회 국정감사 8일째인 오늘(17일) 12개 상임위에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야당 의원들이 가져온 공영방송 낙하산 사장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두고 여야 간에 언쟁을 벌이다 잠시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S와 EBS 등을 상대로 열린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야당 의원들이 노트북에 붙인 공영방송 사장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을 두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장제원/국회 과방위원장 : 위원님들 좀 이것을 떼주시죠. 그거는 의원님들 발언으로 하시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요.]

[그러니까 이런 짓을 안 해야지!]

잠시 정회했던 감사는 여야 모두 피켓을 떼는 것으로 합의한 뒤에야 재개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등을 상대로 한 국토위 국정감사에선 KTX 승차감과 철도공사의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경준/국회 국토위원 (국민의힘) : 작년 말에 KTX 이음 승차감 개선 추진을 완료한다고 그랬는데 아직도 안 된 것 같은데 이게 지금 어떻게 된 겁니까?]

[조오섭/국회 국토위원 (민주당) : 정직 처분되거나 품위유지 위반 행위자들에게 1억 5,900만 원 급여를 지급을 합니다. 이게 일반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서울고등법원에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선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등에 대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위증교사 혐의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여야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대북 협력 사업 지원 의혹 등을 두고도 여야가 맞붙을 전망입니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이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한 것에 대해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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