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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첫 미스 유니버스 출전…"부끄럽다" 비난, 왜?

전 세계 대표가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의 올해 왕관은 과연 누구에게로 돌아갈까요?

그런데 대회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사람들의 비난으로 장벽에 부딪힌 참가자가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근사한 포즈를 취하는 여성, 몰디브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미스 유니버스 파키스탄으로 선정된 '에리카 루빈'입니다.

2020년부터 모델로 활동 중인 에리카는 파키스탄이 후진국이라는 사고방식을 바꾸겠다는 포부로 11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결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파키스탄 내부에서는 부끄럽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 72년 동안 무슬림이 다수인 파키스탄은 정부 차원에서 미스 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적이 없기 때문인데요.

에리카는 파키스탄을 대표하며 어떤 법도 어기지 않았고 고정관념을 잠재우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대중의 부정적 여론은 쉽게 잠잠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ricarobin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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