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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금지' 떡하니 써 있는데…소방차 가로막은 차량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일인데요.

그런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소방서 앞에 떡하니 불법 주차한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소방차 2대 출구 막은 SUV 빌런'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방서 앞 주차빌런이라는 제목으로 소방차 앞을 가로막은 흰색 SUV 차량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글쓴이는 오전에 운동하러 갔다가 목격한 장면이라며 소방차 사이렌은 안 켠 걸 보니 다행히 출동은 없었나 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소방차 2대 막은 주차 빌런

차량은 소방차 2대를 가로막은 형태로 주차돼 있었는데 바닥엔 노란색 큰 글씨로 '주정차 금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나중에 차주가 어딘가에서 유유히 걸어 나와 차를 뺀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는데요.

법에 따르면 소방차 통행과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과 물건 등은 강제 처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주들의 민원과 소송 부담 때문에 실제 처분이 이뤄진 경우는 몇 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응급환자나 화재 발생하면 어떡하려고", "진짜 그냥 밀어버려야 정신 차릴 듯", "위급한 이들을 여럿 죽인 살인자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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