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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진입 초읽기 "네타냐후 다음 목표는 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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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의 다음 목표는 요르단강 서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하마스가 지배하지 않는 또 다른 팔레스타인 지역인 서안에서 국민선도당을 이끌고 있는 무스타파 바르구티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살상에 반대하지만, 보복을 빌미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전체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스타파 바르구티 | 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인이나 어떠한 민간인들의 죽음도 받아들일 수 없고, 용납돼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하마스 공격이) 오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전체에 대해서 저지르는 범죄를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하마스가 지배하지 않는 서안 역시 사실상 봉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무스타파 바르구티 | 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 서안은 지금 이스라엘 군과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둘러싸여 있는 224개의 작은 섬 같은 게토로 조각나 있습니다. 이동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해 테러 공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난 14일까지 서안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53명, 부상자는 1100명에 이릅니다.
  
바르구티 총장은 네타냐후 총리의 다음 목표는 서안이 될 것이라며 확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무스타파 바르구티 | 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 만약 네타냐후가 가자지구에서 인종 청소에 성공한다면, 그는 똑같은 일을 서안에서 할 것입니다. 매우 위험한 순간입니다.]

(취재 : 김수형 / 영상취재 : 조창현 / 구성 : 최희진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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