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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남자 핸드볼,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 남자 핸드볼 대표팀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합니다.

어제(15일) 새벽 출국해 도하에 입성한 대표팀은 현지에서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11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예선은 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의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세계예선 출전권을 확보합니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A조로 편성됐으며 오는 18일 오후 5시 UAE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은 이달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고, 지난해 1월 치러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 3위를 했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16명의 선수에 김연빈과 안영웅이 가세했습니다.

한국은 역대 모두 7차례 올림픽 본선에 올랐습니다.

1984년 LA 올림픽부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고, 또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는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남자 핸드볼은 12개국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국,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 예선 우승국, 올림픽 세계예선 상위 6개국에 모두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줍니다.

개최국인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대회 우승국인 덴마크는 이미 본선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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