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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여 명뿐"…물 닿으면 두드러기 나는 여성 사연

사람의 몸은 70% 내외가 물인 만큼 물과 건강은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물 때문에 곤욕을 겪는 초희귀 질환 환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20대 여성입니다.

밝고 건강해 보이지만 전 세계 통틀어서 100여 명 밖에 없는 '수성 알레르기' 환자라는데요.

쉽게 말해 피부에 수분이 닿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데, 열이 나기도 하며 발진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땀과 침, 눈물에도 증상이 나타나며 심지어 물을 마실 때조차 입술이 붓는다는데요.

이러한 관련 증상을 8살 때 처음 겪은 후 지금까지 씻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도 수분에 최소한만 노출하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할 뿐 딱히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성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용기를 나누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시작했다며 해당 질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livingwater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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