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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이글' 박상현 · '장타 폭발' 방신실 우승

오늘(15일) 국내 남녀 골프대회에서는 모두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남자대회는 박상현이 연장전 이글로 우승했고, 여자대회에서는 장타자 방신실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회 내내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 선수.

18번 홀에서 이 짧은 버디 퍼트를 넣으면 우승인데 이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그 덕에 박상현과 배용준이 임성재와 연장전 기회를 잡았는데요.

1차 연장에서는 임성재가 먼저 탈락했고, 2차 연장에서 베테랑 박상현 선수가 극적으로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상현은 통산 12승과 함께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는 장타력을 앞세운 방신실과 황유민, 특급 신인들의 맞대결이 큰 관심이었는데요.

방신실 선수가 초반 버디 행진을 펼치면서 선두로 치고 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 가운데 맨 먼저 2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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