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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이상 늘릴 수도"…의대 정원 증원 이번 주 발표

<앵커>

여당 의원총회 이후에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고위 당정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핵심 안건은 의대 정원 확대 방안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은 이미 확정이 된 거고 얼마나 늘리느냐, 이거를 최종 정리하는 자리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저녁 6시쯤 총리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위 당정협의회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의원총회가 곧 끝날 예정이어서 연이어 고위 당정협의회도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5일) 회의에는 한덕수 총리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의제는 의대 정원 확대 방안입니다.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고정돼 있는 전국 의대 정원을 1천 명 정도 늘리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는 현재 고2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하도록 추진할 전망입니다.

당정은 오늘 회의에서 증원 방침을 최종 결정한 뒤 이번 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윤석열 대통령 국정 과제인 국민연금개혁 방안도 논의될 예정인데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정부 쇄신 방향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정책 발표가 최근 보궐선거 결과와도 연관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기자>

네, 사실 의사 정원 확대 방안은 최근 지속적으로 검토돼 온 사안이고, 오늘 고위 당정 일정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에 잡혀 있었습니다.

의사 부족 문제와 공공 필수 의료 붕괴에 대한 우려는 진영과 무관하게 국민이 체감해 온 문제였습니다.

이런 민생 문제와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정부 여당이 보다 집중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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