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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 호날두, 본선행 이끈 '멀티골 잔치'

<앵커>

유로 2024 예선에서는 세계 최고 골잡이들이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프랑스의 음바페,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각각 두 골씩 터뜨리며 조국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 원정 경기 시작 7분 만에 음바페가 프랑스의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을 쭉 뻗어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8분에 나온 두 번째 골은 더 멋졌습니다.

라비오와 패스를 주고 받아 상대 수비를 허물어뜨린 뒤, 측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골네트에 꽂았습니다.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 속에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한 프랑스가 일찌감치 유로 2024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홈팬들 앞에서 A매치 200회 출장 기록을 축하받은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 중인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또 새로 썼습니다.

슬로바키아 전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성공한 데 이어, 후반 27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A매치 통산 126호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7연승을 달린 포르투갈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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