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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통신비 6만 5천 원…3사 중 만족도 최하는 KT

<앵커>

우리 국민은 1인당 이동통신 요금으로, 한 달에 6만 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만족도에선 이동통신 3사 가운데 KT가 가장 낮았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 이용료 등을 포함해 우리 국민 한 명이 내는 통신 요금은 월평균 6만 5천867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 전국 20세 이상 이동통신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6만 원을 내는 사람들이 27.2%로 가장 많았고, 4만 원 미만이 23.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0만 원 이상 통신 요금을 부담하는 경우도 17.1%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사 3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조사했는데, 종합 만족도에서 SK텔레콤이 5점 만점에 3.51점을 받아 가장 높았습니다.

LG유플러스가 3.38점으로 2위 KT는 3.2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SK텔레콤은 통화 품질과 데이터 품질 만족도에서 1위를 기록했고, 요금 만족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다 불만이 생기거나 피해를 본 적 있느냐는 설문조사에서는 17%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부당 가입유도나 가입 시 통신사의 설명이 부족한 점 등에 대해 소비자들은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런 조사 결과를 이동통신 3사에 공유하고 합리적인 요금제 운용 등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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