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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쓰레기 더미 속 '반짝반짝'…봉투 열어보니 웬 금이!

길가 쓰레기 더미 속에 있던 검은 봉지.

그런데 그 안에서 번쩍이는 수십 개의 금반지들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 25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금은방.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성이 주변을 쓱 둘러보더니 갑자기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을 깨기 시작합니다.

남성이 침입하자 뿌연 연기가 금은방 안을 가득 채웁니다.

경비업체에서 설치한 연막탄이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남성은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들을 챙겨 유유히 달아납니다.

이날 남성이 훔친 건 5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64점.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를 통해 남성의 오토바이를 추적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옷까지 갈아입으며 도주했지만, 사건 발생 28시간 만에 결국 검거됐습니다.

그는 경찰의 추적에 대비해 훔친 물건 일부를 쓰레기 더미 속에 버렸지만, 경찰은 이것까지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추가 범행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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