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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친절한 경제] 작지만 강하다?…진도 대파 대세인 이유

끝없이 펼쳐진 전남 진도의 한 대파밭, 진도에서 한 해 동안 생산되는 대파의 양은 4만 톤이 조금 넘습니다.

이곳 진도 대파를 활용해 만든 버거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진도 대파 특유의 강한 향과 맛에 식품업계가 주목한 겁니다.

직접 손으로 대파를 뽑고 다듬은 뒤, 망에 담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개가 팔린 대파 버거, 맵지만 중독성 있다,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최근 재출시됐습니다.

대파 인기는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올겨울 처음으로 '대파 호빵'이 등장했고, 대파 소시지, 대파 팝콘도 발상의 전환입니다.

한 편의점에서는 대파 라면을 내놨는데, 출시 2주 만에 컵라면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대파 식품의 인기는 SNS 입소문을 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파 농가와 협업하는 마케팅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식품업체로서는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상생 이미지를 얻는 장점도 있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하는 제품 출시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총괄 : 정호선 / 기획 : 손승욱 / 취재 : 김수영 / VJ : 박현우 / 구성 : 신희숙 / 편집 : 이기은 / 콘텐츠디자인 : 안준석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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