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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규정 어겨 제지했더니…" 개플루언서 갑질 논란

혹시 개플루언서라고 들어보셨나요? 개와 인플루언서를 합한 단어로 쉽게 말해서 스타 반려견을 통해 인기를 끄는 유명인을 뜻하는데요.

최근, 이 개플루언서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항공사 직원의 글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기내 규정 어기는 개플루언서 논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플루언서 때문에 지긋지긋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기내 규정 어긴 개플루언서 논란

항공사 승무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 개플루언서가 강아지와 함께 비행기를 탔는데, 강아지가 난기류 중에 발작하고 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응급처치를 위해 견주가 강아지를 운송 용기인 케이지에서 꺼내 조처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응급 상황이 끝난 뒤에도 규정대로 강아지를 케이지 안에 다시 집어넣지 않고 계속 안고 있기에 이를 제지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견주는 이후 너무하다며 승무원과 항공사에 대한 욕을 유도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기내 규정 어긴 개플루언서 논란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해당 개플루언서도, 응급상황이 와서 강아지를 꺼내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껏 규정을 어겨본 적이 없다며 누구보다 조심했다는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반려동물을 운송 용기 밖으로 꺼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개는 잘못이 없다 개까지 욕먹는 상황을 만드는 건 누구일까", "규정 지키는 건데 동물학대 취급하면 안 되지", "서운한 건 이해하지만 사회에선 사람이 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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