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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문에 주먹 날렸던 윌 스미스, 7년째 별거 중 "노력했지만 지쳤다"

윌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파경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회고록 'Worty' 발간을 기념해 NBC 투데이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7년 동안 별거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윌 스미스와의 별거는 서류상 이혼이 아니다. 2016년, 우리는 노력했지만 지쳤다"라고 별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우리는 정말 힘든 일을 함께 해왔다. 여전히 서로에게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그것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윌에게 우리가 이혼할 이유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헤쳐 나갈 것"이라며 별거 상태이지만 이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199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다. 할리우드의 잉꼬부부로 유명했지만 2016년에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불륜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회고에 따르면 이 시기는 두 사람이 별거를 시작한 무렵이었다. 이번 책에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불륜남으로 지목된 어거스트 알시나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는 2022년 영화 '킹 리차드'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생애 가장 큰 영예였지만 진행자 크리스 록이 아내의 탈모에 대한 모욕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무대에 올라 주먹을 날려 수상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켰다. 이 일로 윌 스미스는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출입이 금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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