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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총회 개막…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16일 신규 위원 선출

IOC 총회 개막…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16일 신규 위원 선출
▲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하는 141차 총회가 한국시간 12일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개막합니다.

12∼14일에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사실상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가 열리고, IOC 전 위원이 참석하는 총회는 15∼17일 사흘간 이어집니다.

IOC는 16일 총회 마지막 진행 순서에서 투표를 거쳐 신규 위원을 선출합니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지난 9월 IOC 집행위원회가 추천한 8명의 신규 위원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변이 없는 한 총회 투표에서 신규 위원으로 선출돼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될 전망입니다.

신규 위원 선출과 함께 이번 총회 또 다른 최대 안건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입니다.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미 확정된 28개 기초 종목에 야구·소프트볼,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스쿼시 5개 종목을 추가로 채택해달라고 IOC에 제안했습니다.

LA 올림픽의 개최국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소프트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래 7년 만에, 크리켓은 1900년 파리 올림픽 이래 128년 만에 정식 종목 복귀를 노립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데뷔하는 브레이킹은 2028 LA에서는 제외되고 복싱, 역도, 근대5종 등 IOC와 재정 투명성, 대회 운영 방식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전통적인 세 종목도 퇴출 위기에 있습니다.

LA 올림픽의 28개 기초 종목은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기계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조정, 럭비, 요트, 사격,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배구, 레슬링입니다.

또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 문제도 IOC 집행위원회가 논의할 것이라고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전망했습니다.

IOC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러시아와 조력국인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줬지만, 실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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