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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시아의 우크라 군사작전 지지…전략적 협동 더 긴밀히"

북 "러시아의 우크라 군사작전 지지…전략적 협동 더 긴밀히"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김정은

북한이 러시아와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임천일 외무성 부상 명의의 담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첫 시기부터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작전을 자국의 전략적 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으로 적극 지지 성원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부상은 북러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 전선에서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축전에서 북러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맞아, 북한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러시아를 공식 친선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북러 친선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보낸 축전에서, "1948년 소련은 제일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했으며 그 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는 친선과 선린, 협조의 공고한 유대가 마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얼마 전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북러 정상 간 상봉이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줬다며, 북러 정상회담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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