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도박에 빠진 청소년…올해 중독자, 이미 작년 수준 넘었다

청소년도 한탕주의에 빠진 걸까요?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와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청소년 도박 중독 치료 환자는 올해 8월까지 1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7년에 비하면 2.8배 늘어난 것인데요.

2018년에는 65명이었던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가 매년 증가해서 2021년에는 127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줄어든 바 있지만, 올해 8월까지 집계로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게 된 것입니다.

이밖에도 청소년 도박 상담도 늘고 있는데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 관련 상담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상담자 수는 2015년 51명에서 올해 8월까지 1천4백여 명으로 약 28배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만 14세 이하 도박사건 범죄자도 늘어나 2017년 1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7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