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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 레바논에서도…지상 작전 초읽기

<앵커>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에 이어 지상군의 투입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포탄이 발사돼 확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로켓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쏜 겁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교전 닷새째, 이번에는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포탄이 발사됐습니다.

교전 이후 처음입니다.

레바논에서도 15발의 포탄이 발사됐는데, 이스라엘이 곧바로 반격하면서 접경지는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도를 통해 지금 전황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접경국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포탄이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빨갛게 칠해진 지역들이, 이스라엘이 현재 공격을 받고 있는 지역들입니다.

이스라엘도 대응 포격에 나섰죠.

특히 가자지구는 집중공격해 200여 개 표적을 타격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이집트와 접경지에 포탄이 쏟아지자, 이집트는 아예 통행로를 차단했습니다.

동지중해에는 미국의 항모 전단이 떠 있고, 지원 무기도 이스라엘에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지상 작전 전개도 준비 중입니다.

[요이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공중에서 공세를 시작했고, 지상에서도 공격을 시작할 겁니다.]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에게 이스라엘이 대피령을 내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 물품을 충분히 마련하라고 당부도 했다는 겁니다.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스라엘은 항공편까지 추가 도입해 예비군 동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6만 명 총동원령이 내려졌는데 50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이 분쟁에 개입하면 이란과 동맹관계인 중동의 시아파 세력인 예맨 후티 반군, 이라크의 헤즈볼라 등도 하마스를 돕겠다고 위협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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