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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 시작…밤 11시쯤 윤곽

<앵커>

역대 보궐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개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근 기자, 개표가 시작됐죠?

<기자>

네, 조금 전 저녁 8시에 본투표가 모두 마무리됐고, 지금은 개표가 막 시작된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저녁 7시 기준 투표율은 45.8%로 집계됐습니다.

개표는 사전투표함부터 먼저 시작되는데요, 새 강서구청장이 누가 될지는 이르면 오늘(11일) 밤 11시쯤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궐선거인만큼 새 구청장은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합니다.

<앵커>

오늘 선거 결과가 정국에도 큰 영향을 줄 텐데, 여야 지도부 긴장감이 크겠습니다?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태우 후보 캠프에 모이지는 않은 채 각자 개표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고 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전부터 진교훈 후보 캠프 사무실에 모여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승패와 관계없이 선거 결과가 나오는 즉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체제로 당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 승리를 거둔 뒤 당내 갈등 조율과 민생 정책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여서 여야 지도부가 막판까지 총력전을 벌인 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 등 후폭풍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최대웅, 영상편집 : 이승열,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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