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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내 맘대로 쏙쏙" 100가지 주문…반려견 사료도 각양각색

도쿄의 한 낫토 전문점, 간판에 개인 맞춤형 주문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미네다/낫토 전문점 관계자 : 토핑이 11종류가 있기 때문에 손님들 취향대로 골라서 드실 수 있는 형태입니다.]

발효된 콩도 크기에 따라 3종류가 있고, 김치, 메추리알 등 토핑 또한 11종류가 준비돼 있습니다.

콩 종류에 따라 2개 토핑을 고를 수 있다면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가 100가지가 넘습니다.

전문가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 인원이 증가해 가정이 있는 시간이 늘면서 맞춤형 주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재택근무 늘면서 맞춤형 주문 확산

지방의 한 회사에서는 맞춤형 쌀도 내놨습니다.

주문 사이트에서 쌀의 탄력과 향기, 점도 등을 5단계로 나눠서 주문하면, 3종류의 쌀 가운데 가장 비슷한 종류의 쌀을 섞어 배송해 주는 겁니다.

[고토/쌀 제조사 관계자 : 더위가 심해 건조해진 쌀에 촉촉한 쌀을 섞어 동질한 쌀을 계속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주문은 애완견 사료 시장에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문 화면에 애완견의 몸무게나 특징 등을 입력하면 해당 애완견에 맞는 사료의 종류와 양이 표시됩니다.

[이 사료를 먹으면 강아지가 가장 좋은 체중이 될 수 있도록 계산이 됩니다.]

음식뿐 아니라 옷, 취미 등 소비자의 기호나 취향이 보다 세분화되는 만큼 맞춤형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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