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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군용기 · 국적기 투입해 자국민 대피

세계 각국 군용기 · 국적기 투입해 자국민 대피
▲ 아르헨티나 공군기가 자국민 대피를 위해 이스라엘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편 투입에 나섰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이스라엘에 남은 독일 국민을 위해 오는 12∼13일 특별 편을 여러 편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특별 항공편이 하루 4편씩 운항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랑스도 12일 에어프랑스 특별 항공편을 띄워 자국민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자국민 200명을 태운 공군기 두 대가 이스라엘을 출발해 10일 오전 로마 공군 비행장에 도착했으며 민항기 한 대도 곧 베로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도 12일 아인트호벤 공군기지에서 텔아비브로 군용기를 보내 자국민을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스페인도 이날 상업 항공편 중단으로 이스라엘에 고립된 자국민 대피를 위해 군용기 두 대를 보냈습니다.

포르투갈 외교부도 이날 자국민 190명을 공군기로 일단 키프로스로 대피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군용기를 텔아비브에 투입해 향후 수일 내로 이스라엘에 있는 자국민을 대피시킬 계획입니다.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중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10일부터 이스라엘에서 하루 세 차례 공군기를 띄워 자국민 1천200명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호르헤 타이아나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멕시코도 지난 9일 자국민들 귀국을 위해 군용기를 투입했으며 우루과이 역시 자국민 77명을 이스라엘에서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이 각국 정부를 인용해 전한 외국인 사망자 수에 따르면 태국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 14명, 네팔인 10명, 프랑스인 8명, 아르헨티나인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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