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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상 공개수업 줄줄이 취소…대전에서 무슨 일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가 숨진 대전에서 초등학교들이 잇따라 학부모 대상 공개 수업을 취소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대전 지역 일부 초등학교들이 2학기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학부모 대상 공개 수업 계획을 잇달아 취소했습니다.

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교육부의 교원능력개발 평가 유예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학교별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연도 교원평가를 아예 시행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공개 수업을 취소한 실질적인 이유는 교사들의 반대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학부모와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하는 교사 여론이 모였고, 결국 행사가 취소됐다는 것입니다.

학부모 대상 공개 수업이 교과 과정상 필수 항목이 아닌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공개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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