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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거대 로켓탄이 날아왔습니다"…머리 위 대규모 폭격음에 기어다니며 생중계한 특파원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접경에서 현장을 중계하던 특파원이 갑작스런 폭격음에 도로 아래로 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CNN 방송에서 현장 상황을 전하던 클라리사 워드 기자는 가자 지구 근처에서 생방송 중 로켓 연발 사격음을 듣고 도로 아래 몸을 납작 엎드린 채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클라리사 워드 기자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거대 로켓탄이 날아들었다"며 "지금 하늘에선 수많은 제트기 소리와 로켓을 요격하는 아이언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습니다.

약 1분 동안 땅에 엎드린 상태로 보도하던 기자는 폭격음이 들리지 않자 다시 일어나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7일엔 가자 지구의 상황을 전하던 알자지라 뉴스의 윰나 엘 사에드 기자가 생방송 중 이스라엘이 한 건물을 공습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큰 폭발음에 기자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화면 밖으로 피했고, 앵커도 다급한 목소리로 대피하라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면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 생방송 중 폭격 장면과 기자가 몸을 피하는 긴박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기고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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