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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이용호 "국민의힘 오기도 전에 마포갑? 조정훈, 도의 맞나?"

- 제2, 3의 하태경? 판단 이르지만 어렵지 않을까
- 윤심 공천? 무주공산 된 지역구, 시스템 공천해야
- 마포을에 입심 좋은 정청래…하태경이 경쟁력 있어
- 조정훈 마포갑 노린다? 아직 국민의힘도 아닌데
- 당내 컨센서스 없이 찬물부터 마시는 건 성급
- 강서구 보궐, 판 너무 키웠다…후폭풍 있을 것
- 이재명 유세? 숟가락 올리려는 세리머니 불과해
- 김행, 대통령 부담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0월 10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으로 과연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의 이른바 험지 출마 여기에 불이 지펴질지 주목이 되고 있는데요. 하태경 의원보다 먼저 서울 출마를 선언한 분이시지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선언이 지난 일요일에 전격적으로 발표가 됐는데요. 거기에 SNS에 "환영한다, 같이 가자."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어떤 의미이신 거지요?

▶이용호 : 우선 하태경 의원의 결단 진짜 용기 있는 것이고요. 저는 그런 하태경 의원의, 정치인이라는 게 고독한 결단을 하는 것인데 그런 고독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저는 환영한다. 왜냐하면 그래도 3선 의원을 한 지역에서 했다면 자신의 12년 동안 거의 모든 것이 거기에 녹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정치인이 지역구를 옮긴다고 하는 것은 모든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다, 세간사를 다 처분하고 다시 올라오는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내년 선거가 수도권 선거잖아요. 그래서 여야 간의 승부처가 수도권인데요. 수도권의 어떤 승리를 위해서 본인이 헌신하는 모습 저는 굉장히 높게 평가를 했습니다.

▷김태현 : 언론의 관심은 하태경 의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과연 하태경 의원이 떠난 지역구가 부산 해운대가 워낙 국민의힘에게는 좋은 지역이다 보니까 영남 쪽, 특히 TK 쪽에 있는 중진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의 험지출마론이 불이 당겨지는 것 아니냐, 과연 그럴까 이런 관측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호 : 아마 하태경 의원의 결정 이후에 중진의원들이 고민을 아마 시작할 겁니다. 그런데 정치인, 국회의원의 늘 고민은 다음에 또 되는 것이 첫 번째예요.

▷김태현 : 그게 현실적이지요.

▶이용호 : 당을 위해서 그러면 내가 수도권 험지로 갈 것이냐. 우선 본인을 평가할 거예요, 내가 다시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 안 됐을 경우에는 수도권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무소속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불출마로 갈 것이냐 이 세 갈래 길에서 굉장한 고민을 시작할 것이다라는 것인데요. 그런 제2, 제3의 하태경 의원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판단하기는 빠르고요. 다만 수도권이라고 하는 데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어서요.

▷김태현 : 어렵지요.

▶이용호 : 제2, 제3의 하태경 의원이 나오기는 상당히 분위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지금은.

▷김태현 : 일부 언론기사 보니까 그런 기사도 제가 한번 봤는데요. 예전에 2016년 총선 직전에, 아마 그때도 국민의힘 계열, 그러니까 새누리당이 여당인 시절에요. 아마 그러니까 2015년 10월쯤에 당시에 지도부를 구성했던 원유철 원내대표나 김태호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불출마하겠다 그런 선언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 쪽이 너무 조용하다. 지도부나 중진들이 불출마선언이라든지 험지출마를 한다라든지 본인을 희생하려는 목소리가 너무 나오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적인 기사가 얼마 전에 있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호 : 그런 분위기로 가기에는 조금 빠르고요.

▷김태현 : 아직은요?

▶이용호 : 우선은 당장 눈앞에 강서구청장 선거도 볼 필요가 있고요. 지금 국회에서는 당장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정신이 없습니다.

▷김태현 : 지금은요?

▶이용호 : 그래서 아마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 정도 되면 공천 국면으로 막 갈 것이고요. 그때 서울행 티겟을 살 것이냐, 아니면 무소속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불출마로 할 거냐 여러 가지 갈림길에서 고민들을 하리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제가 전원책 변호사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전원책 변호사는 그렇게 평가하더라고요. 하태경 의원이 떠난 것보다 과연 하태경 의원이 떠난 그 해운대를 어떻게 채울 것이냐에 대한 문제. 그러니까 30, 40대 전문가라든지 50대 경제인 이렇게 새로운 인물이 거기에 들어가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대통령 주변에 있던 측근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그거 오히려 총선에는 잘못될 것이다 이런 식의 표현을 하던데 그 문제는 어떻습니까?

▶이용호 : 그 말씀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떠난 지역이 무주공산이 되는데 그 지역을 어떻게 공천할 것이냐. 시스템공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거기에 전략공천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시스템공천으로 할 것이냐라는 것인데 이런 원칙이 정해진 바가 없다라는 것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포갑 출마 준비 중이시잖아요.

▶이용호 : 네, 제 뜻을 밝히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도 본인의 의사랑은 상관없이 마포을의 정청래 의원이랑 맞상대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마포 분위기가요.

▶이용호 : 하태경 의원 하고 어제 통화를 했는데 본인이 아직 결정을 안 했다고 그러고요. 사실은 두어 달 전에 하 의원 하고 이런 문제를 잠깐 논의를, 제가 사실 권유를 한 적이 있어요.

▷김태현 : 아, 마포을 어떻겠냐고요?

▶이용호 : 8월 초에 중국을 함께 갔었는데 한번 생각을 해 봐라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 하태경 의원도 고민할 거예요. 왜냐하면 하 의원이 나름대로는 중도층, 젊은 층에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가는 게 좋은지라는 것을 판단할 것인데 아직 결정을 안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다만 마포을 정청래 의원 지역이 바닥에 호남이 많습니다. 나무를 보는 것과 숲을 보는 것은 다른데, 나무를 보면 호남이 많아서 하 의원이 그런 부분은 조금 어떨지 이런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말씀하신 대로라면 마포을이 사실은 국민의힘에게는 쉬운 지역은 아니잖아요.

▶이용호 : 어렵지요.

▷김태현 : 최근에 제가 알기로 한 번 정도, 강용석 전 의원이 아마 18대 때 한 번 당선된 걸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 정도로 쉬운 것은 아닌데요.

▶이용호 : 그때 MB 정권 초기에 아마 바람 불어서 될 때는 많이 됐지요. 그때 이후에는 된 적이 없습니다. 마포갑도 마찬가지고요.

▷김태현 : 그런데 굳이 마포을을 추천하신 이유는요?

▶이용호 : 그래도 정청래 의원은 친명계, 민주당의 가장 입심이 좋은 그런 상징적인 인물이어서 거기에 맞상대하실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 그런 면에서 하태경 의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요. 그 외 여러 분들도 있을 수 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포을의 인접지역인 마포갑은 이용호 의원이 지금 공천을 받으시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이용호 의원은 마포갑을 택하신 이유는 뭐예요?

▶이용호 : 우선 제가 오래 살았습니다. 한 10년 가까이 살았고요. 또 살다 보니까 나름대로 많은 사람을 알게 됐고요. 그 지역이 무엇이 필요한지 또 애정도 생기고 이러다 보니까 저는 마포갑을 선택했는데요. 더구나 마포갑이라는 데가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우리 당으로서는 3연패 한 데예요.

▷김태현 : 그렇지요.

▶이용호 : 그래서 겉보기보다는 바닥은 간단치 않다. 왜냐하면 그냥 서울 선거라고 해서 그냥 바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몇 퍼센트 정도는 후보의 개인기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어떤 스킨십과 또 그동안의 애정과 이런 것들이 포함돼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저는 선택을 한 겁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마포갑이 뜨겁습니다. 당협위원장 이번에 못 받으셨잖아요. 공석이고, 거기 지금 현역의원 3명이에요. 호남에서 올라오신 이용호 의원 있지요, 그다음에 비례대표 최승재 의원 있지요, 얼마 전에 합당한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까지 마포갑을 지금 노리고 있거든요.

▶이용호 : 뭐 노리는 것이야 노릴 수 있는 것이지요.

▷김태현 : 왜냐하면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과연 공천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같아서요. 현역의원 세 사람이 그 지역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요.

▶이용호 : 당시에는 당협위원장을 선택하는 것이었고요. 지금은 연말이나 연초에 가면 바로 아마 공천으로 갈 거예요. 그런 차원에서 최승재 의원도 훌륭한 분이고 조정훈 의원도 훌륭한 분이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조정훈 의원은 아직 국민의힘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김태현 : 아직 합당 절차가 완료된 건 아니지요.

▶이용호 : 아직 절차도 안 됐고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거기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뭐 정치 도의적으로 맞는 것이냐라고 하는 의문, 의심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요. 저는 공정한, 아까 얘기했지만 공천이라고 하는 게 내년에 우리 승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된다. 이 부분이 안 된 상태에서 누구를 얘기하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다만 당의 지도부가 수도권의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끌어갈 것이냐 하는 나름대로 정략적, 혹은 정무적인 고려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조정훈 의원의 합당, 아직은 완료된 건 아니지만요. 도의에 맞느냐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라는 표현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용호 : 우선 본인이 국민의힘이 아니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이용호 : 그러고 아직은 시대전환이라고 하는 당이 어느 정도 파괴력이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당내에서 어떤 컨센서스가 이루어졌느냐. 그런데 그러기도 전에 벌써 찬물부터 마시는 그런 것이 좀 성급하지 않냐 그런 지적이 있는 것이지요.

▷김태현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보니까 조정훈 의원을 상당히 기회주의적인 사람이다 이렇게 직격하기도 했던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조정훈 의원에 대한 평가에 동의하시나요?

▶이용호 : 글쎄요, 그 부분은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아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조정훈 의원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실망스러운 그런 행보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내일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거의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용호 :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다만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고요. 결과는 겸허히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면 모르겠어요. 사실 서울 선거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제가 국민의힘의 소속으로써 백중지세다 이렇게 보고 얘기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현 : 이기면 지금 당은 탄력을 받고 잘 나가겠지만,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이제 지면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잖아요. 만약에 지면 김기현 대표 체제로 가는 게 맞느냐 아니냐, 뭐 용산 대통령실의 국정기조의 변화가 있어야 되느냐 아니냐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이용호 : 전제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저희 당은 이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다만 어느 당이 어떤 승패를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어떤 정도의 패배를 하는가에 따라서 아무래도 그 당을 이끌고 있는 지도부는 좀 영향을 받겠지요. 다만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득표율도 굉장히 민감하게 볼 것이고요.

▷김태현 : 그렇겠지요.

▶이용호 : 또 작년에 지방선거나 대통령 득표율과 어느 정도 괴리를 갖느냐 하는 부분 뭐 이런 것들 가지고 판단할 텐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양당이 올인한 것 아니에요.

▷김태현 : 그렇지요.

▶이용호 : 그냥 보궐선거의 수준으로 처음부터 격하해서 시작했으면 모르지만 가용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김태현 : 판이 너무 커졌어요.

▶이용호 : 그러니까요. 판을 너무 키웠고, 그렇기 때문에 후폭풍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애초에 지도부가 판을 키우지 말고 그냥 보궐선거 취지에 맞게, 거기다 구청장 보궐선거니까 지역개발 이슈로 해서 지역선거로 치렀어야 된다 이런 얘기이신가요?

▶이용호 : 그런데 되짚어보면 그러기도 어려웠을 거예요. 왜냐하면 총선을 너무 임박해서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렇게 강 건너 불 보듯 치를 수 있는 선거는 아니었다. 그래서 어차피 외통수로 올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선거결과에 따라서 당의 어떤 모멘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제 선거 막판인데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퇴원해서 유세에 참여했습니다. 그 이재명 대표의 지원유세 효과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 계시지요?

▶이용호 : 지금은 22% 넘게 사전투표를 해놓은 상태고요. 지금쯤 되면 유권자들이 사실은 다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지금 뭐 막판 유세하지만 그것은 거의 정치적 세리머니에 불과하고 이미 마음을 결정한 유권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이 유리하지 않나, 어떤 승리했을 경우를 생각해서 승리의 숟가락을 좀 올리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지요.

▷김태현 : 그래서 정치적 세리머니라는 표현을 하신 건가요?

▶이용호 :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공을 가져오기 위한?

▶이용호 : 본인이 지휘를 했고, 단식상황에서도 지휘를 했고 또 마지막 그런 투혼을 발휘해서 유세를 했고 이런 것들이. 역시 내 지도체제가 확고하다라는 것을 보이기 위한 그런 장소로 활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용산 대통령실에 떨어진 숙제 중에 하나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잖아요. 벌써 청문회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완료됐다고 하고요. 민주당은 완료되지 않았다라고 하고.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을 좀 지켜보겠다라는 게 현재까지의 공식입장인 것 같은데요.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이용호 : 많이 고민을 할 텐데요. 김행 후보자가 정치 쪽을 전혀 모르는 분도 아니고 나름대로 정치 쪽에 많이 몸을 담고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저는 현재 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리라고 봐요. 그리고 나름대로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는 얘기는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다 이런 의미인가요?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이용호 : 아마 김행 후보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또 얘기를 할 거예요. 그러고 무엇보다도 그분이 그런 정도의 판단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이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 이 부분을 본인이 면밀히 보고 판단을 하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대통령과 당에 부담을 주지 말아라?

▶이용호 : 지금으로 봐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 그런 것까지 김행 후보자가 판단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이용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호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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