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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슈퍼 캐치'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NLDS 원점

'해리스 슈퍼 캐치'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NLDS 원점
▲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애틀랜타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의 수비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의 호수비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애틀랜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 NLDS 2차전에서 5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린 애틀랜타는 12일부터 필라델피아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NLDS 3·4차전을 치릅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필라델피아입니다.

1회 알렉 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필라델피아는 3회 J.T.리얼무토가 2점 홈런을 날리고, 5회에는 브라이슨 스콧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필라델피아 마운드에 꽁꽁 묶였던 애틀랜타 타선은 6회 오지 올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애틀랜타는 7회 트래비스 다노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1점 차 접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4대 5로 끌려가던 8회에는 '해결사' 오스틴 라일리의 역전 홈런이 터졌습니다.

라일리는 2사 3루에서 필라델피아 셋업맨 제프 호프만의 낮은 슬라이더를 마치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훌쩍 넘겼습니다.

애틀랜타는 9회 선두타자 하퍼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1사 후 나온 중견수 해리스의 환상적인 수비로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올려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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