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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밀입국 관련 용의자 1명, 중국 현지서 검거

충남 보령 밀입국 관련 용의자 1명, 중국 현지서 검거
▲ 지난 3일 충남 보령 해안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들

최근 선박을 타고 충남 보령 해상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일당 사건과 관련해 중국 현지에서 용의자 1명이 붙잡혔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해양경찰국으로부터 보령 해상 밀입국 사건 관련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는 수사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지난 6일 용의자 1명을 현지에서 붙잡았으며 밀입국에 쓰인 선박과 다른 공범을 추적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국내에서 검거된 밀입국자들의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증거 등을 토대로 조력자 여부를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밀입국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로만 확인됐을 뿐 구체적인 신원이나 혐의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다"며 "밀입국 준비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신병 처리는 중국 해경국에서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3.7㎞ 해상에서는 선박을 타고 밀입국하려 한 중국인 22명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이들이 타고 온 선박은 해경의 추적을 피해 곧바로 달아났으며, 당시 배에는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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