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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대마 흡연으로 구치소 갔던 과오…"애들도 알아, 아내가 먼저 알려줘"

신동엽

개그맨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로 인해 구치소에 갔던 과오를 자녀들에게 솔직하게 밝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여섯 번째 짠 홍진경 EP.07 30년간 쌓인 충격 고백(feat. 충격의 쌍방 폭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신동엽의 절친인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홍진경은 신동엽에게 "최장 기간 술을 안 마셔본 게 며칠이냐"고 질문을 던졌고, 신동엽은 "구치소 이야기를 해야 하나?"라고 먼저 구치소를 언급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1998년 8월 미국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서 피운 사실이 드러나 이듬해 구속됐다. 이후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은 바 있다.

홍진경은 그걸 의도하고 물어본 게 아니라고 해명했고 신동엽은 "그럼 그때 빼고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그때 빼지 마라. 그때 얼마나 (구치소에) 계셨냐"고 매운맛 토크를 이어갔다.

신동엽은 덤덤하게 "2주? 12일 정도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신동엽은 "방송에서도 이 이야기를 가끔씩 하는 게, 우리 애들이 점점 크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나. 미리 다 보여줬다. 아이들이 검색하기 전에"라고 밝혔다.

또 신동엽은 "내가 보여 준 게 아니라 아내가 보여줬다. '좋은 교육이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함께 유튜브를 진행하는 개그맨 정호철에게 "너도 나중에 자식 낳으면 그런 것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호철은 "저는 구치소에 안 갔는데 제가 왜요?"라고 받아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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