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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건물까지 쾅…미용실 건물 폭발 사고, 80대 중상

<앵커>

오늘(10일) 새벽 충남 서산의 한 미용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목길 한가운데 유리 파편과 가재도구가 널려 있고, 주변 건물 유리창도 모두 깨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충남 서산의 2층짜리 건물 1층 미용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배근호/충남 서산 : 강한 천둥소리랑 문이 흔들릴 정도로 폭발음이랑 (들렸고) 반대편 건물까지 완전히 엉망이 된 상태였고…]

이 사고로 미용실 내부 쪽방에 거주하던 80대 여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고,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맞은편 3층짜리 건물의 유리창이 모두 깨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미용실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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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인명 사고가 일어나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영등포역과 구로역 사이 선로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뛰어들어 부산행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열차 탑승객 670여 명은 광명역으로 이동해 열차를 옮겨 탔고, KTX 30대와 일반 열차 18대의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윤성필/KTX 이용객 : 원래 11시 2분 도착인데, 지금 한 30분 정도 늦어진 것 같아요. 원래 막차 타려고 왔는데,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난 선로는 저녁 8시 반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서울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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