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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인근 건물서 할론 가스 누출…지하철 6대 무정차 통과

신림역 인근 건물서 할론 가스 누출…지하철 6대 무정차 통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건물에서 할론 가스가 누출되면서 지하철 6대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2시 40분쯤 신림역 1·2번 출구와 연결된 인근 건물에서 신림역 내부로 할론 가스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투명한 액체 형태로 보관되는 할론 가스는 소방액 등 불을 끌 때 주로 사용되는데, 공기 중에 노출되면 빠르게 연기로 변하고 주변 산소 농도를 낮춥니다.

사람이 할론 가스를 직접 들이마시면 질식사 위험이 있는데,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가스 누출 사고로 오후 3시부터 10여 분간 신림역을 지나는 양 방향 열차 6대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내부 환기 작업을 마친 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할론 가스 누출 원인과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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