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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미네소타, 휴스턴 꺾고 ALDS 1승 1패…승부 원점

MLB 미네소타, 휴스턴 꺾고 ALDS 1승 1패…승부 원점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미네소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파블로 로페스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을 6대 2로 제압했습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을 돌린 미네소타는 11∼13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시리즈 역전을 노리게 됐습니다.

미네소타는 1회초 2사 1루에서 코레아가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카일 파머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5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코레아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린 미네소타는 7회에는 대타 에두아르 쥘리앵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해 6대 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휴스턴은 8회 말 요르단 알바레스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영패를 면했습니다.

1차전에서도 홈런 2방을 날렸던 알바레스는 디비전시리즈 2경기 3홈런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로페스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휴스턴 출신인 미네소타의 강타자 코레아는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방문경기에서 미치 가버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11대 8로 승리했습니다.

적지에서 1, 2차전을 쓸어 담은 텍사스는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합니다.

볼티모어는 1회 에런 힉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기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2회와 3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2회 레오디 타바레스의 2타점 2루타로 가볍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가버와 아돌리스 가르시아, 요나 하임이 3연속 적시타를 쳐 5대 2로 역전했습니다.

3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가버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9대 2로 달아났습니다.

볼티모어가 4회 반격에서 호르헤 마테오의 적시타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갔고, 5회 양 팀은 1점씩 주고받았습니다.

볼티모어는 5대 11로 뒤진 9회 말 힉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텍사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가버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텍사스의 코리 시거는 볼넷만 5개를 골라내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5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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