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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로 항모전단 급파…"필요한 모든 것 제공"

<앵커>

미국은 즉각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을 이스라엘 쪽으로 옮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실질적인 군사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먼저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강습단이 지중해 동부, 이스라엘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강습단에는 항공모함뿐 아니라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순양함과 구축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F-35등 공군 전투기 편대도 증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방위에 필요한 군수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첫 번째 지원은 이미 출발해 며칠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팀에게 브리핑을 받고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순간 하마스를 공격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도록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이스라엘이 필요한 것을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어느 지역 누구라도 이 상황을 이용하지 말라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를 방해하는 것이 이번 공격의 이유 중 하나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속한 군사적 지원은 철통 같은 지원을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UN 안전보장이사회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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