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길에 세워두고 여유롭게 식사…구급대원들 '논란'

구급차 한 대가 길가에 서 있습니다.

활짝 열린 문으로 들여다보니 안에는 고령의 환자가 누워 있고 곁에는 보호자가 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구급대원들은 어디 있는 걸까요?

황당하게도 주변 식당에서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바예델카우카주 칼리의 한 거리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대원들이 차를 멈춰두고 아침 식사부터 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보호자에 따르면 시간이 걸릴지 모르니 환기를 해야 한다며 구급대원들이 구급차 문까지 열어놓고 갔다는데요.

영상이 논란이 되자 당국은 환자 이송에 소홀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구급대원 3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Yumbo Noticias)